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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플러스 무료영화에서 인생영화를 건졌다. 죽음에 대해 담백하게 담아낸 영화로써 조니뎁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Richard say goodbye라는 부제로도 마지막에 끝난다. 영화의 줄거리와 개인적인 리뷰 그리고 조니뎁이라는 명배우에 대해 알아보겠다.

줄거리
지방대학의 영문학과 교수인 리차드(조니뎁)는 상류층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가정을 꾸리고 본업에 충실하며 살던 중 폐암4기라는 진단을 받게 된다. 아내와 딸과 셋이 평범한 가정을 꾸렸다고 생각했지만 아내는 학교 상사와 바람을 피고 있었고 딸은 레즈비언이라고 밝힌다.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리차드는 그동안 지켜왔던 자신의 평범하고 일상적인 삶을 벗어 던지고 새로운 사고로 일상을 바꾸기 시작한다. 자신의 학생들에게 조건을 내걸고 그에 걸맞지 않거나 싫은 사람은 강의실을 떠나도 좋다고 선언하고 그 조건에 맞는 몇몇의 학생들과 자유로운 토론식 수업으로 형식을 바꾼다. 학생들과 술집에서 대화를 나누고 술집 종업원과 화장실에서 섹스를 나누기도 하며, 학교 정원에서 학생에게 마리화나를 허용하고 위스키를 마시면서 수업을 한다.
아내의 바람을 인정하는 대신 자신의 자유로운 생활도 간섭하지 말라는 조건과 함께 레즈비언이라는 딸을 부정하는 아내에게 딸도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사과할 것을 요구하고 아내 역시 쿨하게 받아들인다.
절친인 같은 학교 교수 피터에게만 시한부라는 사실을 알리고 일상을 담담하게 보내던 중 아내의 내연남인 대학총장이 여는 파티에서 결국 자신이 머잖아 죽을 것이라는 것을 발표한다. 그 자리에서 리차드는 아내에게 고마움과 사랑을 표시하고 절친 피터에게도 감사함을 표시하며 사람들에게 현재의 삶을 즐기고 남은 생을 사랑하며 살라고 얘기한다.
아내와 포옹을 하며 행복하려고 노력하라는 말을 남기고는 떠난다. 가족에게 편지를 남기려던 중 레즈비언 딸이 들어와 여친과 헤어졌다고 슬퍼하며 앉는 딸을 위로하던 리차드는 자신의 삶이 얼마남지 않았다고 고백하고 딸에게 너의 길을 충실히 가라고 말한다. 아빠가 아프다는 것을 안 딸에게 리차드는 용감해져야 한다고 말하고 자랑스럽다는 표현을 하며 안아주고는 집을 떠난다.
감상평
무료영화를 훑다가 조니뎁이 나오는 처음 보는 영화가 보였다. 믿고 보는 조니뎁이라서 생각없이 틀었는데 새로운 인생영화를 찾은 기분이 들었다. 죽음을 대하는 주인공의 대사와 그 담담한 태도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과연 나는 죽음을 앞두고 저런 삶으로 마지마을 장식할 수 있을까. 리차드는 떠날때까지 가족들에게 말하지 않고 혼자서 일상을 마무리한다. 그 어떤 감정의 소용돌이 없이 그저 담담하고 대담하게 자신의 삶을 받아들이고 그동안 못했던 일탈과 자신의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었던 모든 것들을 수업의 형식으로 풀어주며 마지막으로 그들에게 자신의 삶을 살아가라고 조언한다. 리차드가 학생들에게 해 준 말들은 우리 젊은이들이 꼭 들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세상 사람들이 사는 그런 삶 말고 자신만의 삶으로 인생을 즐기라는 ......
직장 상사와 바람이 난 아내에게 대했던 태도도 너무나 멋지고 저런게 진짜 사랑이지 싶은 생각마저 들었다. 아내도 그런 리차드를 닥달하지 않고 같이 동조하고 평소와 다른 리차드를 오히려 즐기기까지 하는 그런 느낌도 들어서 평소에 저렇게 살았더라면 아내가 바람이 났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죽음을 맞이하면 왜 사람들은 자신을 깨닫기 시작하는 걸까.
주인공 리차드는 울고불고 하지도 죽음을 맞이하는 암환자 모임에서 위로를 받으려고 하지도 않았다. 그저 남은 자신의 삶을 충분히 누리고 싶어서 그 시간이 아까워서 더 많이 누리려고 한다는 느낌마저 들 정도였다. 그래서 학생들에게도 사람들에게도 자신의 그 아까운 1분 1초의 시간들을 헛되이 보내지 말라고 충고를 했었나보다. 죽음에 직면하면 지금의 내 삶이 그렇게도 소중하게 느껴지나보다.
조니 뎁, 변신의 귀재로 불리는 헐리우드 최고의 배우
조니 뎁(Johnny Depp)은 1963년 6월 9일, 미국 켄터키 주 오언즈버러에서 태어났습니다. 이후 플로리다로 이주해 자랐으며, 고등학교를 중퇴한 뒤 밴드 활동을 하며 음악가로 데뷔할 계획이었지만 우연한 기회에 연기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조니 뎁의 학력은 정규 교육보다는 경험과 실전에서 다져진 배우라는 점에서 독특한 이력을 지니고 있죠.
그의 첫 번째 인상적인 출연작은 1984년 공포 영화 ‘나이트메어’였으며, 이후 ‘21 점프 스트리트’ TV 시리즈로 청춘 스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단순한 꽃미남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팀 버튼 감독과의 협업을 통해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진정한 배우로 거듭났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대표작으로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잭 스패로우 선장, ‘가위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꼽을 수 있습니다. 이 세 작품은 조니 뎁 특유의 독창적인 연기 스타일과 깊은 몰입력을 잘 보여주는 예로, 세계적으로 큰 흥행을 거두며 그의 입지를 굳혔습니다.
그의 인기 비결은 단순히 외모나 스타성에 있지 않습니다. 조니 뎁은 항상 색다른 캐릭터를 시도하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 그리고 진정성 있는 연기력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아 왔습니다. 또한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작품 선택은 그를 헐리우드에서 가장 유니크한 배우 중 한 명으로 만들어주었습니다.
조니 뎁은 여전히 전 세계 팬들에게 사랑받는 배우입니다. 그의 연기 인생은 단순한 성공 스토리가 아닌, 끊임없이 도전하고 변화하는 ‘진짜 배우’의 상징이라 할 수 있죠. 앞으로도 그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입니다.